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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은 놓쳤지만…‘11호골’ 손흥민 팀내 평점 1위
BBC, 팀내 1위 점수 ‘6.09’
공식홈 KOM은 리버풀 살라흐
손흥민은 2위 득표
손흥민이 17일(한국시간) 리버풀전 전반 동점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전서 시즌 11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섰으나 팀은 손흥민 교체 후 뼈아픈 실점을 내줘 아쉽게 패했다. 손흥민의 대체불가 존재감은 또다시 확인이 됐고 현지 매체들로부터 평점도 후하게 받았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이 0-1로 뒤진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슛,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절묘하게 꽂아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델리 알리로 교체됐는데, 3분 뒤 피르미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 교체카드가 치명적 실책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매겼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6.09점을 매겼다. 요리스는 5.82로 뒤를 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2번째로 높은 7.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위고 요리스였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뽑는 '킹 오브 더 매치(KOM)'에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가 43.6%의 득표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9.1%의 득표율로 2위에 자리했다. 손흥민과 살라흐는 이날 득점으로 나란히 리그 11호골을 기록,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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