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 마리나 조감도.[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내년에 320억원을 투입해 내수면에 휴양형 관광 마리나를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인프라 사업으로는 문무대왕 역사관 건립, 주상절리 전망대 디지털관광 인프라 구축, 해안누리길 나홀로 관광 모빌리티 구축 시범사업 등을 진행한다.
계속 사업으로는 해양 치유센터 조성,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포항 용한리 서퍼 비치 조성,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 등을 한다.
도에는 현재 마리나 규모는 6곳 162선석이지만 2021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469선석으로, 2022년 ‘형산강 마리나계류장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543선석으로 늘어난다.
내년에 울릉 남양 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전국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포항에서 연다.
또 국내 최대 해양레포츠 체험행사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를 마련하고 동해안 5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나간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 예정된 사업을 차근차근 착실히 추진해 경북이 해양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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