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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대학원 UST,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2020년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당 인증은 가족친화제도 실행 상황, 최고 경영자의 관심, 근로자 만족도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UST는 심사과정에서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출산 전후 고용 유지률 등의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법적으로 보장되는 ‘태아 검진 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등은 이미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코로나 19를 대비한 ‘가족돌봄휴가’ 및 ‘재택근무’ 등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특히 UST는 자율과 책임을 강조한 조직문화에 기반해 공동근무시간(10시~16시)을 준수하면 그 외의 근무시간은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90% 이상의 교직원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꾸준히 확대해온 점도 인증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UST는 송년회에 가족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가족 초청행사’를 시행했으며, 교직원의 체력관리 및 자기계발을 장려시키기 위해 교내 요가 및 PT 강좌를 운영하며 교직원을 위한 교내 외국어 교육 및 다양한 동호회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이환 총장은 “UST는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교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위해 적극 노력해 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성숙한 조직문화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교직원 모두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본인의 발전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UST는 항공우주, 신에너지, 건설, 천문, 해양 등 신생 융·복합 분야의 46개 전공을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연구소의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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