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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영, 분데스리가 데뷔골…팀도 2-0 승리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정우영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정우영(21·프라이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부진을 끊는 기분 좋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끝난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출전해 후반 47분 팀의 쐐기 골을 작성했다. 시즌 마수걸이 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출전한 8경기 중 7경기에 교체 투입되는 등 비교적 적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내고 있지만, 이날은 투입 6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2018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뒤 2군 팀에서 주로 뛰다 지난해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다시 뮌헨으로 임대되기도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1군에서 기회를 잡았고, 이날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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