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에서 LA 레이커스으로 이적한 몬트 레즈 해럴이 공격을 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 미국 프로농구(NBA) 2020-2021 시즌 시범경기가 12일(한국시간) 개막했다.

이날 열린 시범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 휴스턴 로키츠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10월 12일 LA 레이커스의 2019-2020 시즌 우승으로 끝난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에 다시 NBA 경기가 재개되는 셈이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은 출전하지 않은 LA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를 87-81로 꺾었다. 지난 시즌까지 LA 클리퍼스에서 이적한 몬트 레즈 해럴이 13점, 12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시카고 불스를 125-104로 제압했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뛰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위저즈에서 이적한 존 월은 13점, 9 어시스트, 5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2020-2021 시즌 정규리그는 2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로 시작되며, 예년의 팀당 10경기가 적은 72경기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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