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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복-황봉주, 슛아웃 팀3쿠션 하이런 23점 세계신
이충복 ‘한 칼’ 과시…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
12일 마지막 리그전, 13일 PO~결승 치러져
팀3쿠션 하이런 23점 세계신을 세운 경기에서 승리한 후 자축하는 이충복-황봉주(왼쪽부터) 팀 [파이브앤식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와! 23점!.” ‘당구 마스터’ 이충복(한국랭킹 2위)이 황봉주를 파트너로, 팀 3쿠션 연속득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일산 MBC 드림센터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슛아웃 팀 3쿠션 부문 4일째인 11일 나온 일이다. 이날 이충복-황봉주 팀은 7-1로 앞선 4이닝째 무려 23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이번 대회 8일 허정한-강자인 조가 작성했던 팀 3쿠션 세계 타이기록인 20점을 3점이나 경신한 대기록이다. 환상의 호흡으로 가공할 득점력을 발휘한 이충복 팀은 이닝을 그대로 마치며 강팀 최성원 팀을 30-2로 셧아웃 시켰다.

이번 대회 팀 3쿠션은 더욱이 슛아웃 방식으로 통상 40초가 주어지는공격제한시간이 15, 20초로 단축된 터라 이런 기록 수립이 더욱 놀라운 것이다. 대회 주최사 파이브앤식스 관계자는 “공식 국제대회가 아니어서 기록인정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대회 수준을 높이고 팬들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호평했다.

이충복 팀은 이 경기 승리로 3승(3패)째를 기록, 리그 3위를 달리며 4강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번 23연속득점에 힘입어 득실차가 무려 31점이나 돼 승점 동률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슛아웃 팀 3쿠션 부문은 12일 팀당 1~2경기씩 잔여경기를 치른 뒤 4강을 가린다. 익일인 13일 플레이오프와 준결, 결승이 연속으로 모두 열린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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