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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2000원으로 EXO 모닝콜”…SKT ‘누구 셀럽’ 출시
AI기술·SM엔터 결합 서비스
좋아하는 스타 목소리 설정
직접 설정 애칭·알람음 제공

‘EXO의 백현(사진)이 당신의 아침을 깨워준다면?’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에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목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의 음성 안내를 인기 스타의 목소리로 이용할 수 있는 ‘누구 셀럽(NUGU celeb)’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누구 셀럽’은 누구의 음성 답변을 스타의 목소리로 전하는 ‘누구 셀럽 : 보이스’와 스타의 목소리로 알람을 들려주는 ‘누구 셀럽 : 알람’ 두 종류다.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통해 ‘누구 셀럽’에 인기 스타 3명인 EXO 백현 · Red Velvet 조이 · NCT태용의 목소리를 적용했다.

누구 셀럽 : 보이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누구 앱에서 기본 음성 안내를 좋아하는 스타의 목소리로 설정하면 된다. “아리아, 조이 목소리로 설정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도 스타를 선택할 수 있다.

누구 셀럽 : 알람은 매시간 달라지는 스타의 멘트와 함께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애칭으로 알람음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누구 앱을 통해 스타의 목소리와 애칭을 설정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자신의 애칭을 ‘땡땡’이라고 설정했다면, 스타의 목소리로 “땡땡아, 7시야” 등의 알람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AI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구 셀럽’을 기획했으며, 많은 K-POP 팬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누구 셀럽은 누구 앱에서 이용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권은 매월 정기 결제되는 정기권과180일, 360일 등 특정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기간권 중 선택 가능하다. 누구 셀럽 보이스의 정기권 가격은 월 2000원, 기간권은 180일 8000원, 360일 1만3000원이다. 누구 셀럽 알람의 정기권은 월 1500원에 책정됐으며 기간권은 180일 6000원, 360일 1만원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누구 셀럽’은 AI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새로운 이용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AI서비스의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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