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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범 코로나19 딛고 러시아리그 2호골…팀은 역전패
리그 2호골, 시즌 3호골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 성공
축구 국가대표인 황인범이 지난 5일(현지시간) 소속팀 루빈카잔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지난달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코로나19에 걸렸던 미드필더 황인범(24·루빈 카잔)이 소속팀 복귀 이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은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RZD 아레나에서 열린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20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 8월 이적 이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2호 골이다.

그는 이적 이후 두 번째 경기인 8월 26일 FC 우파와의 5라운드에 이어 모처럼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그 사이 9월 러시아 컵대회 경기 한 골을 합해 시즌 전체 득점은 3골로 늘렸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황인범은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여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에 뛰지 못한 채 격리됐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난달 25일 러시아로 돌아갔다.

이후 그는 29일 CSKA 모스크바와의 리그 16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고, 두 번째 경기인 이날은 선발로 나서서 골까지 넣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황인범은 센터 서클에서부터 볼을 몰고 들어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꽂았다.

다만 루빈 카잔은 황인범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17분 블라디슬라프 이그나티예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2분엔 최전방 공격수 이반 이그나티예프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떠안은 가운데 두 골을 더 내줬다.

황인범은 후반 30분 다르코 옙티와 교체될 때까지 75분을 소화했다.

카잔은 리그 10위(승점 24)에 자리했고,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5위(승점 28)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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