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KT ‘마케팅코치’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마케팅을 돕는 AI 마케팅 통합관리 솔루션 ‘마케팅코치(Marketing Coach)’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마케팅코치는 SNS 마케팅 등 디지털마케팅을 시작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 대행사 선정 등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를 위해 출시됐다. 이용료는 월 11만원(VAT 포함)이다.

이용 고객은 마케팅코치를 통해 디지털 광고 생성 및 예산 집행, 성과 관리, 트렌드 분석 등이 가능하다.

우선, 마케팅코치에 네이버, 인스타그램 광고 플랫폼을 연동하면 한 페이지에서 광고 생성과 예산 집행을 할 수 있다. 특히 광고 예산과 기간을 입력하면 AI 추천 로직에 의해 판매자의 광고 아이템에 최적화된 온라인 광고 채널과 키워드를 추천한다. 광고 생성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광고 성과도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PC와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채널별 노출도, 클릭 수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BC카드, 바이브컴퍼니 등 빅데이터 기업과 제휴해 트렌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키워드별 검색 추이와 특성을 분석하는 ‘관심 키워드’ 분석, 검색 지역의 인구 특성과 연령별 특성을 분석하는 ‘지역 트렌드’ 분석, BC카드를 통한 ‘소비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업계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확인하고 신규 상품이나 마케팅 기획에 활용할 수 있다.

마케팅코치는 월 11만원(VAT 포함)이며, 무료 회원은 기존 광고 계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선착순 100명에게 3개월 무료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마케팅코치에 대한 가입 신청 및 상세 안내는 크롬 웹브라우저를 통해 마케팅코치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전용 메일 창구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상무는 “AI 마케팅 통합관리 솔루션 ‘마케팅코치’는 KT의 AI와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그리고 개인사업자가 겪을 수 있는 디지털 장벽을 줄이기 위해 선보였다”며 “마케팅코치와 함께 효과적이고 스마트한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