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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병원 입원자 3명 중 1명은 ‘강제입원’…전년대비 1.4%p ↓
지역사회 사례관리자 1인이 정신질환자 34.2명 담당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지난해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가운데 본인 동의 없이 보호의무자나 시·군·구청장에 의해 '비자의 입원'을 한 비율은 32.1%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전경 [헤럴드DB]

25일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가 발표한 '국가정신건강현황 2019'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중 본인이 직접 입원 의사를 밝힌 '자의 입원환자'는 4만3665명이었고, 보호자나 시·군·구청장에 의해 입원한 '비자의 입원환자'는 2만616명이었다.

비자의 입원환자는 전년보다 5.4% 줄었고, 비자의 입원율은 32.1%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개월 내 외래진료 방문율은 65.7%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살예방센터와 같은 지역사회 재활기관에 종사하는 사례관리자 1인이 담당하는 정신질환자는 34.2명으로, 전년보다 6.6명 줄었다.

인구 10만 명당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포함한 전문인력 수는 17.6명으로, 전년보다 1.2명 늘었다. 국가정신건강현황은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과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www.ncmh.go.kr)에서 볼 수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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