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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신민준 변상일 LG배 기왕전 4강 진출
박정환 vs 신민준, 변상일 vs 커제 4강전 11일 열려
4강에 오른 변상일(왼쪽)과 신민준./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국내랭킹 2∼4위 박정환·신민준·변상일 9단이 LG배 기왕전 4강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배 우승자 중국의 커제 9단도 4강에 합류했다.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5회 LG배 기왕전 8강에서 박정환 은 2018년 우승자 중국의 양딩신 9단에게 16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이어 신민준 9단이 이태현 7단에 206수 만에 백 불계승했고, 변상일 9단이 강동윤 9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대회 첫 4강에 올랐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원성진 9단은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에게 214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4강행 티켓 한 장을 중국에 넘겨줬다.

8강을 마친 LG배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4강전을 벌인다.

4강 추첨 결과 변상일 9단이 우승후보 중 하나인 커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박정환과 신민준이 결승행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변상일 9단이 커제 9단에게 3전 3패를 기록 중이며, 박정환 9단은 신민준 9단에게 5승 2패로 우세하다.

한국은 결승행 한명이 확보된 상황에서 변상일이 커제를 꺾을 경우 한국선수간의 결승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한 바 있다.

총 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기왕전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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