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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출전 이강인 아쉬운 ‘골대 강타’...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4대1 대파
후반 36분 근육경련으로 교체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달려오자 방향을 바꾸고 있다. [EPA]

이강인(19)이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대파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골대를 강타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카롤르소 솔레르의 페널티킥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꺾었다.

헤타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된 이강인은 81분간 출장한 뒤 4-1로 리드한 후반 36분 근육경련으로 먼저 벤치에 교체해달라는 사인을 보낸 뒤 물러났다.

발렌시아는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줘 레알 마드리드에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솔레르가 성공시켜 균형을 이뤘다. 발렌시아는 전반 43분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분 만에 이강인이 쐐기골에 아깝게 실패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턴하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GK 쿠르투아의 손에 살짝 스친 뒤 아쉽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9분 솔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1로 점수차를 벌린 발렌시아는 후반 18분 또 다시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로 3번째 페널티킥을 얻었고 솔레르가 또 다시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솔레르는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최근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던 발렌시아는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성적 3승 2무 4패(승점 11)가 됐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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