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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 발음평가‧AI 의료 SW’ 16개 ICT 기술…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 성과 총 16건이 선정, 이중 2건은 최우수 성과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성과는 각각 ‘비정형 자연어 음성인식 및 비원어민 발음평가 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다.

‘비정형 자연어 음성인식 및 비원어민 발음평가 기술’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비원어민 발성 비정형 자연어 음성인식 원천기술로서 컴퓨터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 및 보완해 듣고, 말하고, 가르쳐주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다.

이 기술은 57건의 기술이전으로 사업화가 110여건 이뤄졌으며, 과도한 사교육비 및 영어 교육 격차를 해소해 국가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Dr.Answer) 기술‘은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 높은 8개 질환(암질환, 뇌전증, 치매 등)의 다양한 의료데이터가 연계・통합된 인공지능(AI)기반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SW)기술로서, 현재 11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40테라플롭스(1초에 40조번 연산) 인공지능 프로세서 반도체 기술’ 등 총 16건이 선정되어 ICT R&D 성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게 되었다.

IITP는 ICT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연간 1000개 이상 연구개발과제에 약 1조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석제범 IITP 원장은 “이번에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기술들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등을 통해 우수성과 전시 및 수요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향후 ICT분야 연구개발 우수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R&D 전주기 지원을 통해 ICT가 우리나라 국부 창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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