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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김병곤 트레이닝 전담 코치와 ‘아쉬운 결별’
김 코치 “출강 일정 등으로 재계약 힘들어…류현진에게 미안한 마음”
김병곤 코치가 류현진 스트레칭 도와주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한해 훈련과 몸 관리를 도운 김병곤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결별했다. 안타깝게 든든한 우군을 잃은 셈이다.

김병곤 코치는 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수원대) 출강 일정과 센터 운영 등 개인 일정으로 인해 계약 연장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심 끝에 어제 류현진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일정을 최대한 조정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도무지 답이 안 나오더라”며 “류현진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김병곤 코치는 한국체대 스포츠의학 박사로 국내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국가대표팀 등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한 이 분야 권위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전담 트레이닝 코치를 맡아 일 년 동안 그의 몸 관리를 관리했던 김 코치 덕분에 올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했다.

류현진은 김 코치의 역할이 컸다고 판단하고 일찌감치 재계약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곤 코치와 결별한 류현진은 당장 새로운 트레이닝 코치와 훈련장소를 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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