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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민간제안서 접수…연내 1차 협상대상자 선정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민·관 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8개사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이 단독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 대형 건설사, 화성산업·서한·태왕 등 지역의 건설사, 금융투자사를 포함한 8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다음달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안서를 평가한 뒤 올해 안에 1차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민간제안서에는 민·관 공동투자구역 내 3만5000㎡ 이상의 서대구 복합환승센터(1만5000㎡), 앵커시설(2만㎡) 건립 조건을 포함했다.

사업계획에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연내 1차 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내년부터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를 이행하고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등을 거쳐 2025년 역세권개발에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민·관 공동투자개발구역 66만 2000㎡, 자력개발 유도구역 16만 6000㎡, 친환경 정비구역 16만㎡ 등으로 구분해 총면적 98만 8000㎡, 총사업비 14조 5000억원 규모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이 도시개발사업으로 고용유발 1만3000여명, 생산유발 2조7000억원, 9400억원가량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이 지역간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는 쾌거를 거둘 것”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민간제안서 평가와 검증을 통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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