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미래교육센터에서 온라인 학습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는 모습.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1월2일까지 ‘온라인 교육콘텐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변화가 생긴 교육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비대면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교육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구가 처음으로 마련한 공모전이다.

송파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송파의 숨은 교육 명소 알려주기, 우리 마을 및 학교의 교육 자랑하기 등 분야별 교육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들어 참가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송파의 문화재, 인물, 산업, 환경, 명소, 기타 등 총 6개다.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의 유튜브 계정에 응모할 영상을 게시한 후 영상원본과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해당 영상을 송파쌤 교육박람회 홈페이지와 송파쌤 유튜브 채널에 올려 ‘조회수’와 ‘좋아요’ 클릭 수를 반영해 최종 18개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금 총 470만원 규모로 시상식은 11월5일 진행된다.

선정된 영상콘텐츠는 ‘송파쌤 교육포털’ 등을 통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파쌤 교육포털은 관내 다양한 교육시설의 프로그램과 자료를 한데 모아 놓은 플랫폼으로 내년 1월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내 공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경연대회가 새로운 교육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현장의 변화와 필요에 더욱 귀 기울여 코로나 이후 시대에 걸맞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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