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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서울지하철 사진공모 금상

올해의 서울 지하철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조두희 씨의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사진)가 선정됐다. 전동차 차장에 기대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한 시민과 차장 너머로 보이는 저녁 무렵 서울의 모습을 함께 담은 사진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 서울교통공사 지하철사진 공모전’수상작을 13일 발표했다. 지난 6~7월에 응모된 전체 1694점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단이 가린 최종 수상작은 금상인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를 비롯해 모두 70점이다. 은상은 황서영 씨의 ‘지하철 삼킨 벨라키랍토르’, 동상은 허성욱 씨의 ‘무더운 날 집까지 시원하게’, 이준호 씨의 ‘동그랗게 서울을 잇습니다’ 등 2편이다. 이밖에 장려상 3편, 입선 63편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등 총 상금 1480만 원과 상장, 상패가 주어지며 사진협회 입회점수도 부여된다.

수상작은 공모전 웹페이지(www.contest.seoulmetro.c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상설 전시공간에서도 전시한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미디어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지하철 사진 공모전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교류 장으로 자라잡아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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