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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민주사회에서 합리적이고 정당한 권위는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래야 세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요’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수립후 한번도 제대로 철거못한 경기도 계곡 불법점유시설을 단 1년만에 99% 철거함에있어 강제철거는 3% 가량뿐 97%는 자진철거입니다. 8.15 광화문 집회 참석으로 코로나 검사명령을 받은 분들중 명령마감일인 8.30까지 검사율은 경기도가 85%로 다른 시도의 43~52%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고발은 극소수에 그쳤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다른 시도에서는 골목을 덮다시피하는 불법대부 광고지는 이제 경기도에서 발견하기 어렵고, 인터넷에 그 많은 정부지원금 불법할인 (깡)도 경기도 것은 없습니다. 행정과 정치에서는 선을 분명하게 긋고 허용선 내에서는 피아구별 없이 철저히 보호하되, 위반에는 친소이해를 떠나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어 “정치나 행정의 핵심인 신뢰는 거짓말하지 않고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언행일치에서 싹 트고 자라납니다. 예측가능해야 경제가 살고 삶이 편합니다.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믿음이 생기고 공정해집니다. 공정하고 엄정하면 권위가 생기고, 권위가 있으면 무력을 쓰지 않아도 질서와 법이 지켜집니다. 법과 질서, 원칙이 지켜지면 억울함이 없어지고, 기회와 과정과 결과가 공평해져 희망과 열정이 생겨납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중잣대, 내로남불, 용두사미, 양두구육, 거짓말과 약속위반은 민주주의와 신뢰의 적입니다. 경기도정은 모든 일을 마지막 한순간까지 책임지되,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설득하고 대비해 강제력사용이나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해 왔습니다. 그것이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와 고통을 줄이는 길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사회에서 행정은 권위적이어선 안되지만 합리적이고 정당한 권위는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의 행정을 근거없이 독재적이며 난폭하다고 비난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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