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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온라인 개최
‘제9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 포스터.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가 수준 높은 규방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는 ‘제9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오는 9~11일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전 수상작 본상 16점과 입선작 32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17점 등 65점이 전시된다. 조각보·자수·규방 소품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송정미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전통문양자수 조각보자기’,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신진순씨의 ‘모란(牡丹)’과 박경희씨의 ‘한복 입었던 날’ 등 조각보 작품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대상 수상자에게 300만 원, 최우수상은 각 100만 원 등 상금과 상장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상작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작품을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좋은 작품을 더 많은 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규방공예는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전통 공예의 하나다. 수원시는 전통 규방공예를 발굴·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열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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