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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돌봄SOS센터, 구민의 든든한 이웃”
주거환경 개선 등 176건 맞춤형 서비스 지원
양천구 돌봄SOS센터 식사지원 서비스.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난 8월부터 돌봄SOS센터사업을 시행한 가운데, 여러 가정의 위기 상황을 해결하며 구민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봄SOS센터 사업은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의 상황에도 돌봐줄 가족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가구(만50세 이상)에게 돌봄전담공무원인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공공의 돌봄서비스 창구이다.

구는 사업이 시행되고 두 달여가 지난 현재, 꾸준히 제기됐던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며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간 120여명에게 식사지원, 일시재가, 주거편의 등 176건의 돌봄 서비스가 연계됐다.

신정4동 박 모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매일 도시락을 받아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시락 지원이 중단돼 혼자 끼니 해결이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돌봄SOS를 통해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어 돌봄 공백을 해결 할 수 있었다. 박 모 어르신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라 도움 받을 곳이 전혀 없었는데 돌봄매니저가 어려움을 해결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돌봄SOS센터는 돌봄 욕구가 있었으나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재난과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이들에게 충족되지 못했던 복지 수요를 해소하며 돌봄 위기상황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니어도, 장애인이 아니어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외출이 어려워진 구민들의 돌봄 공백 문제를 위해 앞으로 보다 촘촘한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며 보편적 돌봄 복지를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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