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현수 농식품 장관 “ASF 바이러스 차단 중요…가용 소독차량 최대 동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현장싱황실 방문
김현수(왼쪽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상황실을 방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찾아 “야생멧돼지 발생지점 주변부터 주요 도로, 마을 내부, 농장 진입로를 집중 소독하여 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전파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ASF 현장상황실을 방문, “남은 연휴 기간 동안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가용 소독차량이 최대한 동원되도록 현장 상황을 챙겨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ASF는 돼지가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접경지역 집중소독·축산차량 이동통제와 같은 적극적인 방역 조치와 양돈농가의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9일을 마지막으로 일년가량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야생멧돼지 ASF가 지속 발생중인 접경지역 현장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농식품부를 비롯한 환경부,행정안전부, 국방부, 지자체 합동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현장상황실이 운영 중 이다. 김 장관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다.

접경지역 집중소독·축산차량 이동통제와 같은 적극적인 방역 조치와 양돈농가의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9일을 마지막으로 일년가량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다.

김 장관은 “축산농가에서 농장 입구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해 바이러스 차단 벨트를 철저히 갖출 수 있게 점검·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접경지역 소독, 광역울타리 등 방역조치들을 꼼꼼히 챙기고 있는 상황실 근무자와 현장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