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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확산에…기업 체감경기 다섯달 만에 하락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진 64
제조업은 2포인트 오른 반면 비제조업은 4포인트 내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이번달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회사들이 타격을 받은 영향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업황 BSI는 64를 기록,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넉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이후의 첫 하락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철강제품 가격이 회복됐고, 원유 가격 하락 등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며 산업용 설비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그러나 비제조업 업황 BSI는 62로 전달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게임업체 매출이 감소했고 미디어 제작업체 매출이 부진한 탓이다. 또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에서 인력수요가 감소했고 내수부진에 따른 도소매업 위축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달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6.5포인트 하락한 73.2를 기록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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