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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저소득층에 일할 기회를”…국민연금공단, 채용목표제 도입
하반기 신규직원 90명 공개 채용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사진)이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목표제를 도입한다.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올해 하반기 신규직원 90명을 공개 채용하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취업지원대상자, 고졸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채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채용 인원 중 38%를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충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채용 인원 중 일정한 인원을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 할당하는 채용목표제를 최초로 실시해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공단은 또한 능력중심 채용을 위해 AI(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검증, 타 기관 감사인의 교차점검을 새롭게 도입한다.

자기소개서 검증은 기관명 오기재, 비속어, 맞춤법 등 내용 오류는 물론, 표절 블라인드 위반(출신학교, 부모의 직업, 출신대학 기재 등) 등 평가자가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든 내용을 시스템을 활용해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형단계별 차별 발생 가능 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시험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험생 사전관리, 시험장 안전대책, 시험실 안전대책, 사후검증 등 ‘4단계 시험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필기시험 및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10월14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서류전형·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나누어 임용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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