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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레쥬르 점주들, 매각금지 가처분 취하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점주들이 CJ의 뚜레쥬르 매각에 대해 법원에 낸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키로 했다. 이에 CJ의 뚜레쥬르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는 CJ 측과 수차례 긴밀한 소통을 진행하며 뚜레쥬르 브랜드에 투자하고 브랜드에 새로운 비전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협의회 측은 김찬호 CJ푸드빌 베이커리본부장을 포함해 주요 임직원들이 매각 후에도 회사에 남아 뚜레쥬르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이 이같은 결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 CJ가 브랜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대주주를 선택하기로 약속한 점도 이번 결정을 이끌어낸 이유 중 하나라고 협의회는 밝혔다.

협의회는 “뚜레쥬르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회사에 협조하는 한편, 질적 성장 1위 브랜드 안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CJ그룹이 지난달 뚜레쥬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달 3일 서울중앙지법에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협의회는 “가맹점주를 무시한 일방적 매각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면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본사를 상대로 한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청구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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