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코로나 마음건강 검진비 최대 8만원 지원”
마음방역 서비스 제공…7개월간 1800여명 이용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에게 전문적인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1인 최대 8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의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현재 202개소의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이 함께 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보건소 또는 정신건강정보 홈페이지 블루터치 내 ‘마음건강 마음톡톡’에서 참여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전화로 사전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821명의 시민이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서울시민 누구나 코로나우울로 인한 전문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상담 핫라인(1577-0199),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25개소), 서울심리지원센터(3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확진자 심리상담 실적은 1295건, 정보제공 4238건이며, 일반시민 상담은 1만4326건, 자가격리자 및 가족 상담 3만2324건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발족한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에서는 ‘가을 마음처방전’ 등 코로나우울 심리지원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배포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불안한 심리 해결과 우울감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으며, 9월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요즘,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오프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