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성북구,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540원 확정…2.26%↑
월 220만 3010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사진)는 내년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54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물가수준, 근로자 평균임금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액은 올해 1만307원 보다 2.26%(233원) 인상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보다는 20.8%(1820원) 높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20만3010원으로, 올해(215만4300원)보다 4만8710원이 많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도 성북구와 출연·출자기관의 직·간접 채용 근로자 및 민간위탁 근로자 등에게 적용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저소득 근로자가 자녀의 교육비와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금액을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 19로 더욱 어려워진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