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당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공공배달앱을 통해 수수료를 2%대로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배달이 유일한 희망이지만 이 또한 10%대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울머 겨자먹기를 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정부가 직접 시장에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배달앱 시장이 사실상 대기업 독과점으로 형성되고 있는 데다가 어려운 자영업자 상황을 고려하면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경기 등 각 지자체에서 공공 배달앱을 준비중"이라며 "정부는 이들을 적극 지원해 2%대까지 수수료를 낮추고 자영업자 고통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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