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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거물신인(?)' 필 미켈슨,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우승
만 50세 되며 첫 출전 찰스 슈왑시리즈서 22언더로 정상
첫 출전한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게티이미지 야후스포츠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왼손황제' 필 미켈슨(50·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파71·703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왑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총상금 300만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한 미컬슨은 2위 팀 퍼트로빅(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처음 출전한 챔피언스투어 대회를 가볍게(?) 제패했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1970년 6월생인 미컬슨이 챔피언스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켈슨은 아직 PGA투어에 주력할 것이며 PGA 스케줄이 없을 때만 챔피언스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켈슨은 마침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에 선을 보이게 됐다. 챔피언스투어 측으로서는 투어에 활력을 넣어줄 '슈퍼루키'가 필요하던 차에 미켈슨이라는 거물이 등장하면서 쾌재를 불렀다. 결과도 기대대로였다.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최근 사례는 이달 초 끝난 앨리 챌린지의 짐 퓨릭(50)이 있었다.

최경주(50)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챔피언스투어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톱10' 성적을 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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