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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우려에 전남교육청, “유·초·중 등교수업 ⅔→⅓ ” 2학기 축소시행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규모를 당초 3분의 2에서 교육부 제시 기준인 3분의 1로 더 축소해 2학기 학사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3일 청사에서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감염 차단을 위한 더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등교규모 축소결정은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이다.

도교육청은 ‘유·초·중·고 3분의 2 등교’ 방침을 변경해 유·초·중은 3분의 1, 고교 및 특수학교는 3분의 2만 등교수업하고, 등교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는 원격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은 당초대로 전원 등교 수업을 받도록 했다.

학생수 60명 이하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거리두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현장의 여건을 감안해 기존의 전원 등교수업이 유지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의 경우 거리두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농산어촌 학교가 많아 이번 등교 제한 기준 강화에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과 교육가족의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교육부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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