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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제 벽에 막혀…박정환 5연승 좌절, 중국 농심배 우승
우승상금 5억원, 2년 연속 중국 차지
박정환 9단이 18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차전 10국에서 이야마 유타와 대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정환 9단의 연승 행진이 커제에 막혔다. 중국은 2연속 농심배 우승을 가져갔다.

박정환은 22일 한국기원 대국장과 중국 천원TV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최종국에서 334수 만에 커제 9단에게 흑 반집 패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였던 박정환의 패배로 농심배 우승컵은 2년 연속 중국이 차지했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이 대표기사 5명을 내세워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을 정하는 국가대항 바둑 단체전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한국 대표로서 홀로 3차전에 출격한 박정환은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 중국의 미위팅·판팅위·셰얼하오 9단 등 4명을 연달아 꺾으며 한국을 우승 문턱까지 끌고 왔다.

그러나 중국의 마지막 기사 커제에게 가로막혀 박정환의 도전은 4연승에서 멈췄다.

한국기원 주최·주관에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는다.

4연승을 기록한 박정환은 연승상금 2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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