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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협, 군산·거제 무이자대출 1년 더 늘린다
지역민 2500여명 대상
대출이자 19여억원 지원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신협중앙회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과 거제지역에 제공한 무이자·무담보대출을 1년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부터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이란 이름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지역에 특별지원을 벌였다.

올 6월 기준 군산과 거제 주민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총 249억 원을 무이자·무담보로 지원했다. 본래 금리 4%의 대출상품인데,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신협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군산, 거제 지역에 지원된 대출 잔액의 이자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지원된 대출이자는 9억5000만원 규모다. 신협은 여기에 10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지역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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