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여름 휴가철 공공위생과 공공수역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서해의 보물섬 생태관광의 명소로 떠오르는 대부도 내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야영장업으로 등록된 14개소다. 오수처리시설,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시설이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야영장의 오수 무단배출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안산시청 전경. |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오수 무단배출 확인), 방류수 수질기준, 방류수수질 자가 측정(연1~2회), 기술관리인 선임,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연1~2회)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시는 특별점검에 앞서 업체 스스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사전 계도를 실시하고 배출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지원 신청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원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여름철 야영장의 오수, 쓰레기 등 위생관리가 해양생태계 보존에 매우 중요하다. 대부도가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개인하수처리시설까지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관련 내용은 안산시상하수도사업소 오수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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