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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우치 “코로나19 감염 방지위해 고글 착용까지 고려해야”
“코로나19, 증상 비슷한 독감과 헷갈릴수도…독감예방주사 맞으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9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수석 의학 전문기자 제니퍼 애쉬튼과의 인스타그램 동영상 인터뷰에서 “고글이나 눈 보호 장비가 있다면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ABC 방송 트위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글 등 눈 보호 장비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파우치 소장은 29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수석 의학 전문기자 제니퍼 애쉬튼과의 인스타그램 동영상 인터뷰에서 “고글이나 눈 보호 장비가 있다면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눈 보호까지 권장해야할만큼 심화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모든 점막을 완벽하게 보호하길 원한다면 그럴 수 있다”며 “코와 입에도 점막이 있지만 눈에도 점막이 있다. 이론상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선 모든 점막 표면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에선 고글 등 눈 보호 장비 착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은 오하이오, 테네시, 켄터키, 인디애나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개 주는 최근 남부 주들(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애리조나, 텍사스주)이 곤경해 처했던 것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독감 확산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증상과 독감의 증상은 매우 비슷해 어떤 병에 걸렸는지 알기 힘들 수 있다”며 “독감 백신이 나오면 얼른 독감 예방주사부터 맞을 것을 권장한다”고 촉구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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