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작은 것에서부터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게 중요”
제42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 [남양주시] |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지난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올해부터 시행중인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에 따른 생활쓰레기 감축 해법을 모색하고자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주제로 제42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실‧국‧과장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문명우 자원순환과장이 남양주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현황, 재활용품 회수율, 감량목표와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신제 와부읍 환경팀장이 지역 내 무단폐기물 증가실태와 해결방안을 발표한 후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읍면동별 취약지는 어디인지, 분리수거함은 취약지역마다 몇 개씩 필요한지 여부, 배치되는 환경관리관들의 동선 등 모든 계획들이 지금보다 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리수거의 핵심은 냉매제, 스티로폼, 플라스틱을 어떻게 집중 관리하느냐에 달렸다. 특히, 냉매제의 경우는 회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에 회수 창구를 설치하고 무게나 개수 등의 기준을 정해 반납하는 시민들에게 지역화폐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또한, 작은 것에서부터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므로 각종 행사나 회의에는 다과류를 줄이거나 없애도록 하고, 무단투기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관리하고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8월 시청 광장에서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전문가 등과 함께 읍면동별로 수거한 쓰레기봉투의 내용물을 점검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을 분류하는 행사를 추진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분리배출 취약지역 등에는 환경관리관을 배치하고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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