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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에선 벌써 공수처장 하마평…이용구·김인회 등 거론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김인회 인하대 법전원 교수 거론
與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임명하며 공수처 출범위한 단계 밟아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여야 입장 차이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범여권에선 이미 공수처장 하마평이 무성하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수처장 유력 후보로 판사 출신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내 박상기·조국·추미애 3명의 법무부 장관 아래에서 검찰개혁에 앞장섰던 인물로 최근 변호사 사무실을 냈다.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공수처장 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 교수는 문 대통령과 ‘문재인·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쓴 인물로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이광범 전 법무법인 LKB 대표 변호사,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을 맡았던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 등도 언급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공수처 출범을 위한 첫 단추인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구성부터 삐걱대고 있다”라며 “아직 공수처장 후보군을 언급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선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교수와 장 전 회장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

공수처법 제5조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지명한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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