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Smart Around)’가 네이버 지도에 탑재된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네이버 지도에서 인공지능(AI)를 통해 개인별 맞춤 장소가 추천된다.

네이버는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Smart Around)’를 지도에 탑재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어라운드는 AI가 사용자의 위치, 시간대, 연령 등 개인 환경에 맞춰 맛집, 카페 등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지도에서 ▷실시간 주변장소 추천 ▷오늘의 PICK! ▷맛집 한줄리뷰 요약 ▷주변 인기테마 기능 등이 제공된다.

현재 스마트어라운드 맞춤 추천을 통해 새롭게 노출되는 소상공인 매장 수는 하루 약 2만 8000여 개다. 이는 키워드 검색의 20% 규모지만 ‘길찾기’와 ‘전화걸기’ 기능의 사용횟수는 키워드 검색 대비 각각 35배, 8배 높아 사용자와 상점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자신만의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AI를 매개로 보다 많은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가지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향후 AI를 통해 쇼핑이나 생활혜택과 같은 다양한 맞춤형 편의기능도 연동될 계획이다.

최지훈 네이버 책임리더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거쳐가고 있는 지금, AI 기술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