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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코로나 재확산으로 美 애플스토어 46곳 추가 폐점
전체 271개 소매점 중 77곳 폐쇄
 

미국 뉴욕의 시민들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애플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한 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재확산하는 여파로 자국내 46개 매장의 문을 추가로 닫는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2일부터 앨라배마·캘리포니아·조지아·아이다호·루이지애나·네바다·오클라호마주(州)에 있는 30개 애플스토어를 폐쇄한다. 플로리다·미시시피·텍사스·유타주에 있는 16개 소매점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에 문 닫을 매장 가운데엔 플로리다주에서 마지막까지 문을 열고 있던 2곳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의 여러 소매점이 포함된다고 CNBC는 전했다. 이로써 애플은 미국 내 271개 매장 중 모두 77개를 문 닫게 된다.

CNBC는 애플스토어가 다시 대거 문을 닫는 건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에서 소매점 운영을 매끄럽게 재개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부터 전 세계 애플스토어를 선제적으로 폐쇄해왔다.

3월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하자 애플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스토어의 문을 닫았다. 5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장에 나섰지만 미국에서 재확산하면서 지난달 19일부터 다시 일부 매장을 폐쇄하고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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