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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불붙는 AI 스피커 시장…LGU+, '클로바 클락+' 출시
AI리모컨 기능 장착한 탁상시계형 AI스피커
날씨·시간 정보 시각화·‘출발타이머 기능’ 적용
활기 찾는 AI스피커 시장…카카오도 연내 신제품 출시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LED 탁상시계 형태의 AI스피커 ‘클로바 클락+(CLOVA Clock+)’를 곧 출시한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주춤했던 AI스피커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카카오가 연내 새 AI스피커 '미니 헥사'를 출시하는데 이어 LG유플러스도 네이버와 손잡고 AI 리모컨 기능이 장착된 '클로바 클락+'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LED 탁상시계 형태의 AI스피커 ‘클로바 클락+(CLOVA Clock+)’를 곧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스피커 기능에 TV, 셋탑,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각종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AI리모컨 기능이 접목됐다. 또, 이용자들이 AI스피커 기능 중 날씨·시간 정보 검색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 탁상시계형을 선택했다. 탁상시계 화면에 날씨, 미세먼지 아이콘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클로바 클락+에는 처음으로 ‘출발 타이머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미리 클로바 앱에 출발지·목적지·이동수단·도착시간을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출발시간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바쁜 아침 출근 시간에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줘 그에 맞게 준비할 수 있다.

클로바 클락+는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1년 반만에 내놓는 신제품이다. 지난 2018년 양사는 'U+우리집AI'를 지원하는 '프렌즈 플러스 미니'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카카오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 [카카오 제공]

최근 AI 스피커 시장은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카카오도 연내 AI 스피커 신제품 '미니 헥사(mini hexa)'를 출시한다. 전작인 '카카오 미니'가 나온지 3년만이다.

AI 스피커 시장은 지난 2016년~2018년 AI 붐을 타고 정점을 찍은 후 최근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이용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AI 스피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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