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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수도권 학교 ‘등교 인원 1/3 제한’ 무기한 연장”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감염 낮추기 위해 기간 연장키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 중 해외 유입 확진자가 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비공개 브리핑에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종료 기한을 애초 이달 30일에서 잠정 연기한다”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와 연계해 종합 검토한 뒤, 기한을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의 등교를 앞두고 지난 달 24일 코로나19 우려가 큰 수도권과 대구 경북 등의 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이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 조사결과 지난 9일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학교의 93.5%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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