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대면의 시대, 그렇다고 만남이 다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

헤럴드경제가 코로나19와 언텍트(Untect·비대면) 트렌드를 설명해줄 인터뷰 대상으로 ‘귀한 분’을 모셨습니다. 온라인 여론의 선구자·인터넷 대통령(자칭 악플대통령)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입니다.

개업하고 21년째 디시인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자타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가입니다. 처음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였던 디시인사이드는 김 대표의 경영 아래 ‘아햏햏’ 신드롬 등을 일으켰고, 현재는 한국 최고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 대표는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디시인사이드를 이용자들이 늘어났다”고 말합니다. 집밖에 나가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 대표는 이런 비대면이 결국에는 사람간 만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더합니다. 그는 “결국에는 사람간의 만남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브스쿨이나 디시인사이드에서의 번개와 정모 등을 사례로 들면서 말이죠.

좀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도 있습니다. 꼭 끝까지 봐주세요.

※ 디시인사이드란? 디시 인사이드는 유행을 선도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댕댕이(멍멍이)’와 ‘윾재석(유재석)’ 등 신조어로 대표되는 ‘야민정음’, 비트코인 붐과 함께 떴던 ‘흑두루미’, ‘흑우’ 등 신조어는 모두 디시인사이드에서 나왔습니다. 김 대표는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에게 ‘유식대장’이라고 불립니다. ‘金윾식머튽(모양으로 김유식대장)’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습니다.

김성우·박이담 기자 zzz@heraldcorp.com

안경찬·신보경 PD

여동건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