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인슈로보 대표(왼쪽)와 이희상 이맥스데이터 대표가 18일 성남 분당구 금곡동 티맥스타워에서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티맥스데이터)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 티맥스데이터와 지능형 인슈테크 플랫폼 기업 인슈로보가 함께 금융·보험 시장을 공략한다.

티맥스데이터는 인슈로보와 인슈어테크(IT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 융합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보험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슈로보는 보험 설계 및 가입 과정을 자동화·간편화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복잡한 인증 절차를 최소화하고 건물 주소 검색만으로 화재보험에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는 등 편리한 보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티맥스는 상기 보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필요한 AI 기반 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티맥스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하이퍼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자동으로 가상화·분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플랫폼과 서비스가 신속하고 안정성 있게 동작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인프라도 함께 지원한다. 티맥스A&C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 목적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티맥스데이터와 인슈로보는 기술 고도화 및 솔루션 연동 외에도 금융·보험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데이터는 핀테크 산업의 핵심 동력이자 디지털 뉴딜 시대의 성장을 견인할 중추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간편하게 관리·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슈로보와 함께 급변하는 금융·보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