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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주목! 이사람 -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는 국민 생명 살릴 장치 구축해야…건강 소외 없는 민생복지주치의 되겠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 갑)은 “정치는 전 국민의 생명을 살릴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7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건강 문제에 있어서 소외되지 않을 수 있는 공공의료보건체계를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남대 의대생 시절 부총학생회장 지냈고, 의사가 된 이후엔 ‘시민 의사’, ‘시민 운동가’로 30년 넘게 활동했다. 비정규직 노동자 및 이주노동자들의 ‘생로병사’를 책임지던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민주당의 풀뿌리호남인재영입 1호가 됐다.

이 의원은 의사의 길을 걷다가 정치에 뛰어든 직접적 계기는 ‘세월호 참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 16일이 참으로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며 “6월 항쟁 세대인 내게도 그 책임이 있다고 느껴 현실정치에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민주당 원내부대표 자리에 오른 이 의원은 임기 내 ‘민생복지주치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양극화로 인해 죽음의 선택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공공의료보건체계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광주 공공의료원’ 설치 사업도 그 계획의 일환이다.

이 의원은 1호 법안으로 ‘군 공항의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는 이에 대해 “군공항 근처에 사는 주민, 이전 대상 지역 근처에 사는 주민의 이해관계뿐 아니라 광주 전체의 미래 구상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재선·3선을 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된 게 아니다”라며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를 구현하고 싶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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