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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GV 갔다가 빕스서 저녁?…‘미스터트롯’ 보고 피자로!
이통사 포인트 이용 트렌드 변화
언택트에 오프라인서 온라인으로

“CGV·빕스 대신 ‘미스터트롯’ 보고 피자 먹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통신사 고객들의 멤버십 할인 혜택 이용 패턴도 ‘언택트’화 됐다.

영화관·외식 할인 이용이 대폭 줄고, 미디어 콘텐츠·배달 음식 이용이 크게 늘었다.

▶영화관·패밀리 레스토랑↓=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3~5월 영화관, 레스토랑 등에서 멤버십 혜택을 이용하는 고객 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영화관’ 할인 혜택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80% 넘게 줄었다. 이통사 관계자는 “멤버십 포인트 사용의 절반 이상이 ‘영화관’에서 발생한다”며 “3~5월 영화관 혜택 이용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포인트 사용액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의 제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다중이용시설과 여행 관련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영화·공연 ▷외식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 ▷항공권·면세점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 기피 장소가 되고, 여행을 자제하면서 해당 혜택들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배달·포장 음식·온라인 동영상↑= 오프라인에서 사라진 포인트는 온라인으로 이동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IPTV 유료 콘텐츠 와 피자 등 배달·포장 음식 할인에 멤버십을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미디어 관련 혜택 이용이 늘었다. SK텔레콤에서는 ▷음원서비스 플로(FLO) 월 정액 30% 할인 ▷SK브로드밴드 IPTV서비스 Btv 콘텐츠 20% 할인 이용이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 IPTV 서비스 U+TV 콘텐츠를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하는 건수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측은 “케이크나 커피보다 식빵, 샌드위치 할인 이용이 증가하는 등 베이커리류에서도 이용 패턴이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KT에서는 온라인 쇼핑 할인과 배달 음식 할인 이용이 늘었다. ▷피자알볼로 30% 할인 ▷반찬 배달 서비스 ‘더반찬’ 5000원 쿠폰 ▷인터파크 도서상품권 4000원권 증정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 4~5월 이용자 수요가 높은 혜택의 할인 폭을 일시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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