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스타 차유람(가운데)과 PBA 최고 인기선수인 프레드릭 쿠드롱(그 오른쪽)이 한 팀으로 팀리그전에 출전한다. [PB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당구 PBA 최강자 프레드릭 쿠드롱과 유부녀 포켓볼 스타 차유람이 한 팀을 이뤘다.

오는 8월 출범하는 PBA 팀리그에 출전할 6개팀중 5개팀의 소속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각 팀은 남성 4명과 여성 1명, 추가선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PBA 발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신정주 조건휘, 오성욱, 마민캄(베트남), 김가영(여) ▷웰컴저축은행: 프레드릭 쿠드롱, 서현민, 한지승, 비롤 위마즈(터키), 차유람(여) ▷TS샴푸•JDX: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로빈슨 모랄레즈(콜롬비아), 정경섭, 김남수,이미래(여) ▷SK렌터카: 강동궁, 김형곤, 고상운, 에디 레펜스(벨기에), 임정숙(여), 김보미(여) ▷크라운해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박인수, 김재근, 이영훈, 선지훈, 강지은(여), 백민주(여)다.

마지막 남은 한 팀은 막바지 선수구성을 논의하고 있어 조만간 참여 기업명과 소속 선수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PBA 팀리그는 2020년 8월 20일부터 제1라운드를 시작으로 6개의 정규라운드와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구분 개최된다. 경기는 총 6세트로 진행되며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의 형태로 경기를 치른다.

정규라운드는 총 6번을 치르며 한 팀이 나머지 5개팀과 한번씩 겨루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라운드 경기를 소화하며 PBA 팀리그의 우승상금은 1억 원, 준우승은 5000만 원이다.

PBA는 “8월 20일 PBA팀리그 출범까지 경기운영 방식에 대한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많은 당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있는 PBA팀리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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