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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램으로 지역발전”…황보승희, 원도심 활성화 패키지법 발의
황보승희 미래통합당 의원 [황보승희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황보승희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중·영도)은 11일 21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원도심 활성화 패키지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도시재생 특별법, 대중교통법, 역세권법 개정안이다. 각각 ▷노면전차(트램)를 이용한 도시재생사업 근거 마련 ▷트램을 대중교통육성을 위한 재정지원 범위에 추가 ▷트램역 주변 역세권 개발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개발구역 지정 근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황보 의원은 “부산 중구·영도구의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하다”며 “중구 미니관광트램과 영도구 영도순환트램을 도입해 주거가치 상승 등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사례를 보면 트램을 대중교통의 대체수단으로 도입하면 대부분 실패한다”며 “교통수단이 아닌 원도심 부활을 이끄는 앵커 기능으로 트램을 도입하기 위해 도시재생과 역세권 관련법 등에 트램 지원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황보 의원은 또, “해외 트램 성공사례를 연구해 인구증가, 경제활성화, 교통편익 증진 삼박자를 고루 갖춘 사업추진이 목표”라며 “사업 타당성 조사와 재정지원 근거 마련, 예산확보 등 많은 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주민,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트램 도입 외 원도심 부활을 이끌기 위한 법적, 제도적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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