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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는 7월 2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종합격투기 더블지FC 04 대회가 개최된다.

당초 3월 예정이던 대회가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일정이 조정된 것이다. 더블지FC 이지훈 대표는 9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출전공백이 길어진 국내 선수들의 기량과 사기를 유지하기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관중 경기로 치를 예정이라 입장료 수익을 포기해야 하지만 선수들을 위한 투자로 여기고 대회를 여는 것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에서는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제자 홍준영(30·코리안좀비MMA)과 명문의 강자 김상원(30·코리안탑팀)간 페더급 매치가 예정돼 있다. 이 경기의 승자가 차후 대회에서 키르키즈스탄의 아지즈백 오소르백(24)과 초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아지즈백은 앞선 경기에서 홍준영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동체급 타이틀 전선에서 가장 앞서 나갔다.

전체 대진은 이달 15일께 더블지FC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