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 논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은 3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재판 도중 국회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자리를 뜨려고 한 데 대해 “그가 법제사법위원회에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줘 대학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미래통합당은 3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재판 도중 국회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자리를 뜨려고 한 데 대해 “그가 법제사법위원회에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줘 대학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피고인 없는 ‘궐석재판’을 요청했다. 판사는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21대 국회 개원 불과 나흘 만에 국회의원이 법정에 출두한 일도 부끄러운데, 재판 시작 30분 만에 자리를 뜨려고 했다. 지난 4월 첫 재판 당시 이미 다음 재판 날짜가 이미 잡혀있는데도 버젓이 기자간담회를 잡아놓고는 재판부와 검찰 탓을 했다”며 “이유를 물어보는 기자에겐 윽박을 지르며 ‘누가 물어보라고 시킨 것 같다’는 언론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황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미 ‘법정에 설 사람은 한 줌도 안 되는 정치 검사’ ‘윤석열 총장 지시에 따른 불법적이고 정치적 기소’라던 최 대표가 이젠 발언을 넘어 행동으로 사법주의 무시를 몸소 시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최 대표가 법사위에 배정되면 일어날 일은 불 보듯 뻔하다”며 “검찰과 법원을 겁박하고, 법위에 군림하며, 법사위는 최 대표를 위한 일방적인 변명의 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은 “다음 최 대표의 공판은 7월 23일이라고 한다”며 “그날은 기자간담회가 없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피고인 없는 ‘궐석재판’을 요청했다. 판사는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21대 국회 개원 불과 나흘 만에 국회의원이 법정에 출두한 일도 부끄러운데, 재판 시작 30분 만에 자리를 뜨려고 했다. 지난 4월 첫 재판 당시 이미 다음 재판 날짜가 이미 잡혀있는데도 버젓이 기자간담회를 잡아놓고는 재판부와 검찰 탓을 했다”며 “이유를 물어보는 기자에겐 윽박지르며 ‘누가 물어보라고 시킨 것 같다’는 언론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황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미 ‘법정에 설 사람은 한 줌도 안 되는 정치 검사’ ‘윤석열 총장 지시에 따른 불법적이고 정치적 기소’라던 최 대표가 이젠 발언을 넘어 행동으로 사법주의 무시를 몸소 시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최 대표가 법사위에 배정되면 일어날 일은 불 보듯 뻔하다”며 “검찰과 법원을 겁박하고, 법 위에 군림하며, 법사위는 최 대표를 위한 일방적인 변명의 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은 “다음 최 대표의 공판은 7월 23일이라고 한다”며 “그날은 기자간담회가 없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