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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감염 우려 높은 지역, 등교인원 3분의 2 안넘도록 강력 권고"
격주제, 격일제 등 학사 운영방안 적용
퇴직교원, 시간강사 등 3만명 지원인력 신속히 배치
교직원 불필요한 업무 축소…안전과 수업에만 집중 도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데 이어 등교 및 등원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 수업 대책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은 지역 내 등교 인원이 천제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추가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격주제, 격일제 그리고 오전오후반 등 다양한 방법의 운영방안을 적용되도록 하겠다”면서 인력과 공간 추가 확보를 통해 돌봄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교육부는 방과후학교 강사와 퇴직 교원, 시간 강사 등 3만명의 지원인력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 및 특수학교에 신속히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줄 것이며, 6월 한 달간 교사들의 외부연수, 회의, 행사 출장 부담을 없애고 학교 폭력 실태조사도 연 2회에서 1회로 통합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올해 교육청 대상 교육부 종합 감사는 취소할 것”이라며 “수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올해 범교과 학습의 이수 시수를 절반 이상으로 대폭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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