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학부 신입생 129명 선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총 모집인원은 3277명(정원외 184명 포함)으로 수시 2080명(63.5%), 정시 1197명(36.5%)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이 2021학년도 대비 30명이 증가했고, 고교별 추천 인원도 고교별 5명에서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최대 10명)로 확대됐다.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전년도 55명 선발에서 150명으로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농어촌 학생 지원 자격이 추가됐다.
정시모집의 경우, 모집군이 기존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조형예술대학 제외)된 점도 주목해야 한다. 수능전형 학부/학과별 선발 인원도 2021학년도 264명에서 2022학년도 387명으로 확대됐다.
또 2022학년도 약학대학 6년제 학제 전환을 확정하고 학부 신입학으로 총 129명(정원외 포함)을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2022년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시행을 맞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약사인력의 배출을 위해 편제를 대폭 변화시켜 다학제간 융합형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약학전공’을 신설했다. 의약품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신(新)의약품 개발과 약물요법을 주도할 약학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약학전공’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컴퓨터 공학적 기법, 인문, 경영, 법·행정, 국제학 등과의 융복합 교육으로 글로벌 바이오 헬스 산업의 주역으로 활동할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산업약학전공’의 두 개의 편제로 운용할 예정이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으로 30명, 정시 수능위주(수능전형)로 90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로 선발하는 9명은 기초수급생활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대상자 전형인 수능위주(기회균형전형)를 통해 선발한다.
이화여대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 6년제 학부 신입학 모집과 함께 현재 운영중인 약대편입학도 2022~2023학년도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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