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방역 관계자들에 1kg씩 지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천 산나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산나물 팔아주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성황리에 열렸던 홍천산나물축제가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되면서 축제에 맞춰 생산한 농가들이 산나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지원 차원에서 마련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홍천 산나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나아가 코로나19로 5개월여 동안 묵묵히 일해온 관계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산나물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에 곰취 270kg, 총 350여만 원어치를 구매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역감염 예방에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1인당 1kg씩 지급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아픔을 겪고 있는 홍천 산나물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구매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다양한 계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